2024년 11월 18일(월)

전 여친이 '폭행+군대' 문제 폭로하자 급하게 방송켠 BJ 저라뎃의 해명

인사이트아프리카TV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아프리카TV BJ 저라뎃(정해성)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전 여자친구 A씨의 폭로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폭로 내용의 사실관계를 바로잡으면서도 A씨가 '일반인'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비난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24일 저라뎃은 아프리카TV 생방송을 켜고 A씨의 폭로글 내용을 언급하며 해명했다.


먼저 저라뎃은 전여자친구가 공개한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언급하며 '저라뎃 케이크'는 동료BJ가 선물해준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착각해서 (A씨 에게) 잘못 카톡 한 게 맞다"라고 인정하며 잘못을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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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A씨 인스타그램


그러면서도 "내게 사랑한다 해놓고 뒤에서는 우결을 했다"는 폭로에는 완강하게 부인했다.


저라뎃은 "전 여자친구와 계속 연락한 것은 내가 정이 많아서 그런 거다. 사귀면서 힘들어한 걸 알아 인간적으로 도와주고 싶었다"라면서 "다만 다시 사귈 수 없다고 5~6번 확실히 얘기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병역 기피 폭로 역시 사실이 아니라는 뜻을 밝혔다. 


그는 "습관석 탈골로 어깨에 철골을 박아 공익 판정을 받았다"라며 "전 여자친구가 병역 기피와 병역 연기를 혼동하는 것 같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강만식 사건으로 정신과 진료를 받았는데 이 부분을 병역기피로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라며 "공익 판정은 더 이전에 받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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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A씨 인스타그램


또 A씨가 폭로한 BJ 즈려 사건에 대해서도 사전 합의된 내용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A씨는 저라뎃이 '검정 스타킹'을 신는 걸 강요했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저라뎃은 폭력 문제는 '정당방위'를 주장했으며 "극단적 선택을 했을 때 연락을 받지 않았다"는 폭로에는 "멘탈이 나가 있었다. 문자를 읽고 바로 연락했지만 답장을 못 한 건 죄송하다"라고 해명했다.


저라뎃은 사실관계를 바로잡은 뒤 A씨를 향한 비난과 비판의 목소리를 멈춰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그분이 저랑 사귀면서 일반인인데 욕도 굉장히 많이 먹고 멘탈이 무너질 수 밖에 없는 구조였다"라며 "이걸 방송하면 또 그렇게 될 텐데 그렇게 되지 않게 건드리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A씨는 "이성적인 판단을 못 하는 상태에서 아무 말이나 한 부분에 정말 죄송하다"라는 말을 남기고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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