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빠르면 익일(24일) 한국에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이 도착할 전망이다.
23일 군 통신에 따르면 내일(24일) 미국 국방부의 코로나 백신 초기 보급 물량이 한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초기 보급 물량은 캠프 험프리스(경기 평택) 내 의료시설인 브라이언 올굿 병원으로 온다.
주한미군 의료진이 맞게 되는 백신은 모더나 제품으로 알려졌다.
해당 백신은 초기 보급 물량이라 미국에서 조금 밖에 오지 않기 때문에 주한미군 의료진이 우선적으로 접종하게 된다.
국내에 주둔 중인 미군과 그 가족들을 포함해 4만여 명은 다음 주부터 백신을 맞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번에 배송되는 백신 접종 대상에 카투사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의 인구 대비 코로나19 백신 확보 수준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7개국 회원국 가운데 최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 백신 도입 시기가 늦어지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를 인지하고 있는 듯 "특별히 늦지 않게 국민들께 백신 접종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고, 또 준비를 잘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