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수능 만점자' 신지우 군 "매일 아침 몸풀기로 '책' 1시간씩 읽어···문제 푸는데 도움 많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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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고등학교 3년 내내 아침 일찍 등교해 한 시간 동안 독서를 했어요"


단 6명 밖에 없는 2021년 수능 만점자 서울 중동고등학교 3학년생 신지우(18) 군은 공부 비법은 꾸준한 독서 습관이었다.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신 군은 "고등학교 3년 동안 아침 6시 30분에 등교해 한 시간 동안 몸풀기 겸 독서를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독서 습관이 쌓여 문제를 푸는 데 도움을 준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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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군은 "아침에 학교에 일찍 가면 저밖에 없어 편한 느낌이라서 좋았다"라며 "아침에 공부하고 남은 시간에 공부할 것이 없어 분야를 가리지 않고 책을 읽었다"라고 비결을 밝혔다.


그 외 특별한 비결을 묻는 질문에 신 군은 "특별한 방법이 없었다"라고 답했다.


대신 "모의고사를 풀어보고 어디에서 실수했는지 외우면서 다음에는 똑같은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교육도 받긴 했지만 악원보다는 혼자 공부하는 것이 효율이 좋았던 것 같다"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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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점 소감을 묻는 질문에 신 군은 "(가채점으로) 결과를 어느 정도 알고 있었지만, 성적표를 받고 보니 안심이 됐다"라며 "저보다 가족들이 더 좋아하는 것 같다"라고 담담하게 소감을 전했다.


현재 신 군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울산대, 경희대 의예과에 수시모집에 지원해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신 군은 "치매나 퇴행성 질환을 치료하는 의사가 되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