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대전의 한 어린이집에서 교사가 아이들을 폭행하고 학대한 사건이 발생했다.
담임교사는 CCTV에 녹화되는 걸 알면서도 보란 듯이 학대를 이어가 더욱 충격을 줬다.
지난 22일 JTBC는 대전의 어린이집에서 한 교사에게 어린아이 4명이 학대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해 아동들의 나이는 고작 5살에 불과했다.
녹화된 CCTV에는 담임교사의 폭행 현장이 적나라하게 담겨있었다.
담임교사는 가만히 앉아 공부를 하던 아이의 얼굴을 사정없이 때렸다.
그 강도가 얼마나 셌던지 마스크가 벗겨질 지경이었다.
또한 평소에도 배나 얼굴 등을 꼬집어 아이들의 몸에 멍이 드는 일도 허다했다.
담임 교사의 폭행이 덜미를 잡힌 건 한 아이의 말 때문이었다.
아이는 "선생님이 매일매일 이렇게 때렸어"라고 말을 해 부모들이 상황을 파악할 수 있었다.
현재까지 CCTV로 확인된 피해 아동은 4명이며 경찰은 7명 전부가 학대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담임 교사는 공부를 가르치려는 욕심에 때렸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