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애플 감성으로 만든 귀염뽀짝한 '애플카' 오는 2024년 나온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9to5Mac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아이폰 등 전 세계를 사로잡은 역작을 선보인 애플이 전기자동차 시장에 진출한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로이터(Reuters)'는 애플이 오는 2024년을 목표로 자체 개발한 배터리를 탑재한 자율주행차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2014년부터 자율주행 승용차 생산을 위해 프로젝트 타이탄(Project Titan)을 추진해왔다.


테슬라 출신인 더그 필드 부사장을 2018년 영입해 관련 프로젝트에 투입, 독자적인 전기차 개발이 진척되면서 소프트웨어 개발에만 매진했던 계획에서 완성차 생산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9to5Mac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Wccftech


애플 관계자는 매체에 "애플은 이제 소비자들을 위한 자동차를 만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가질 정도로 충분히 발전한 기술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애플 관련 사이트에 유출된 '애플카' 컨셉 사진에서 로고 사과 모양이 콕 박힌 귀여운 애플카의 모습은 벌써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특히 앙증맞은 사이즈의 초미니 애플카는 애플 특유의 심플한 디자인과 곡선이 잘 살아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이용하기 좋아 보였다.


귀여운 사이즈와 실용적인 디자인 외에도 애플만의 초강력 기술이 탑재될 전망이다.


인사이트APPLE


현재 애플은 자동차를 구동할 배터리 기술에 집중하고 있다고 한다. 테슬라처럼 배터리 가격을 확 낮춰서 전기차 가격을 가솔린 차량보다 낮게 하고 차량의 이동 거리를 늘릴 수 있는 기술을 연구 중이다.


또 애플은 자율주행 기술과 아이폰12 프로 등에 이미 탑재된 적 있는 레이저로 주변을 인지하는 라이다(LIDAR)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현재 코로나 팬데믹으로 차량 생산은 2025년 이후로 미뤄질 수 있다고 한다. 다만 해당 내용은 애플 관계자의 인터뷰 내용일 뿐 현재 애플은 이에 대해 어떤 공식 입장도 내놓지 않은 상태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전문가들은 애플이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부품 소싱 능력을 갖추고 있어, 실제 자율주행 전기차를 내놓을 경우 상당한 파장을 일으킬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