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6일(일)

거친 형사로 변신해 '미소' 싹 사라진 연극 '얼음' 메인 포스터 속 김선호

인사이트Twitter 'parkcompany1'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김선호가 스윗하고 다정한 캐릭터를 벗고 거친 형사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21일 공연제작사 파크컴퍼니는 연극 '얼음'의 메인 포스터 사진을 공개했다. 날 선 시선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배우 김선호의 포스가 단연 눈길을 끌었다.


연극 '얼음'은 살인사건 용의자로 잡힌 열여덟 살 소년과 그를 범인으로 만들어야 하는 두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2인극이다.


정웅인, 이철민, 박호산이 냉혈한 성격의 형사1 역을, 이창용, 신성민, 김선호가 거칠어 보이지만 인간적 면모를 가진 형사 역에 캐스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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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가 맡은 역할은 최근 종영한 '스타트업'과는 180도 다른 느낌이다. 다혈질적인 데다 거친 욕 대사도 많다고 한다.


이날 파크 컴퍼니는 캐릭터 색깔이 묻어나는 대사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상해.. 뭔진 몰라도 참 재수 없는 새끼야.. 너란 새끼.. 웬만하면 얼굴 보면 다 읽히거든.. 근데.. 모르겠어.. 지금도..."


김선호는 최근 매거진 '싱글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이번에 맡은 역할에 대해 "변신에 대한 두려움 대신 다양한 결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연극 '얼음'은 지난 15일 11시에 예매처에서 티켓(내년 1월 8~31일, 총 29회 공연)을 오픈하자마자 김선호 출연 회차가 모두 매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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