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정부, 코로나로 중단됐던 '소비쿠폰' 성탄절 전후로 한 번 더 뿌린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코로나 3차 확산으로 중단됐던 8대 소비쿠폰 사용이 재개될 전망이다.


21일 정부는 코로나로 중단된 소비쿠폰을 성탄절 전후부터 순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에 따르면 당장은 외식 쿠폰에 한해 비대면 사용만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소비쿠폰은 온라인 사용을 전제로 순차 재개한다.


쿠폰 비대면 사용은 성탄절 전후로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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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배달 앱 등 플랫폼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며 농수산물 쿠폰은 온라인, 문화상품권은 온라인 뮤지컬·연극·문화예술 강습, 스포츠 강좌이용권 및 체육 쿠폰은 온라인 PT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8대 소비쿠폰은 숙박, 관광, 공연, 영화, 전시, 체육, 외식, 농수산물 등이다.


정부는 코로나로 타격을 입은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외식 및 농수산물 등 8대 분야에서 1,800만 명이 사용할 수 있는 소비쿠폰을 배포했다.


그러나 확산세가 심해지자 농수산물 쿠폰 온라인 사용을 제외하고 나머지 쿠폰 사용을 사실상 중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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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비대면으로 사용 가능한 소비쿠폰 범위를 점차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올해 받았지만 사용하지 못한 소비쿠폰 기한도 내년까지 연장한다.


관계자는 "대면 서비스 소비를 최대한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방안으로 순차적으로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 상황이 안정되면 내년에 2,300만 명을 대상으로 8대 소비쿠폰을 한 번 더 배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내년 소비쿠폰은 기존 8대 소비쿠폰 체계를 4+4 바우처·쿠폰 체계로 바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