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종합교육기업 에듀윌이 자사에서 교육을 받고 당당히 공인중개사가 된 합격생들에게 큰 선물을 안겼다.
코로나 사태를 핑계로 '그냥' 넘어가도 되는 상황이었지만, 합격이라는 달콤한 열매를 딴 이들을 에듀윌은 외면하지 않았다.
21일 에듀윌은 "지난 16일 수요일, 온라인으로 '2020 에듀윌 공인중개사 합격자 모임'을 개최해 성공적으로 끝냈다"라고 밝혔다.
매년 업계 최대 규모로 '합격자 모임'을 여는 에듀윌은 코로나 재유행을 고려해 이번에는 특별히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그런 가운데서도 '최대 규모'는 잊지 않았다.
이번 합격자 모임에는 '비대면 인터랙티브 시스템(양방향 소통 화상 시스템)'이 도입됐다. 그 덕분에 2020년 제31회 공인중개사 시험 합격생들과의 실시간 소통 행사는 안전하게 개최될 수 있었다.
언택트로 개최된 이번 행사 호응도는 그 어느 때보다 높았다. 약 3천 명의 접수 인원이 합격자 모임을 신청, 접수 시작 당일 조기 마감될 정도였다.
3천 명의 합격생들은 비대면 인터랙티브 시스템을 비롯해 유튜브, 네이버TV 등 다양한 영상 플랫폼으로 합격의 기쁨을 나눴다.
행사는 에듀윌 홍보대사, 에듀윌 그 자체, '인간 에듀윌' 서경석이 진행을 맡았다. 서경석의 힘찬 진행을 시작으로 행사는 환영사, 축사, 동문회 소개 등의 순서로 매끄럽게 진행됐다.
이날 행사의 백미는 합격생들이 온라인으로 펼친 에듀윌만의 합격 퍼포먼스였다. 직접 만나지 않았지만, 직접 만난 것처럼 눈빛을 주고받은 합격생들의 퍼포먼스는 장관 그 자체였다.
행사에서는 역경을 딛고 당당히 합격의 문턱을 넘은 합격생들의 사연도 소개됐다.
두 딸의 엄마 박노선씨는 한창 공부를 하던 중 남편이 금융 사기를 당해 좌절을 맛봤다고 한다.
그는 "퇴직하고 나서 다시 일하려고 보니까 나를 찾아주는 곳이 없었다. 고민하던 중 에듀윌 광고를 보고 용기 내서 접수했는데 남편이 금융 사기를 당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때가 가장 힘들었던 순간이고, 정말 다 내려놓고 싶었다. '내가 공부한다고 될까?' 그게 가장 두려웠던 것 같다"며 "몇 주 동안 수업에 안 들어갔더니 에듀윌 상담 매니저한테 전화가 왔다. 얘기하면서 마음의 치유가 됐고, 다시 공부를 시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희귀 난치성 질환인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을 앓는 김경태씨도 합격 소회를 밝혔다.
CRPS는 보통 타들어 가거나 칼에 베이는 것 같은 통증을 느끼는데 치료제가 없어 마약성 진통제와 항우울제만 처방된다.
안락사까지 준비했다던 그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나갔다가 "벼랑 끝에도 희망은 있고, 아직 젊으니까 희망을 찾아보자"는 말에 용기를 냈다고 한다.
그는 "합격도 중요하지만, 합격 이후가 더 걱정이 됐는데, 에공회라는 동문회가 잘 되어 있고, 교수진과 교재가 너무 좋다고 들어서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첫 모의고사 결과를 봤는데, 민법이 10점이었다. 전국 꼴찌로 알고 있다. 공부한다고 한들 합격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 만큼 힘들었다"며 "하지만 초시생으로 동차 합격하게 됐다. 에듀윌 공인중개사 학원의 매니저님들과 교수님들의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난독증을 앓고 있는 걸 알고 글자를 한 개씩 끊어 읽는 연습을 하라고 조언해주기도 했고, 교수님 방에 가서 울기도 했다. 힘들 때마다 응원 많이 해주셨다"고 고마워했다.
행사는 가수 박상민의 축하 무대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 합격자 모임에 초대된 이모씨는 "비록 온라인이지만 다른 합격생과 합격의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어 기뻤다"라며 "에듀윌의 체계적인 합격 시스템과 교수님들의 명강의 덕분에 합격했는데 이런 행사까지 마련해 줘 정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에듀윌 관계자는 "새로운 인생의 성공적인 첫걸음을 뗀 합격생 분들을 직접 뵙고 축하드리지 못해 아쉽고 송구하다"라면서 "에듀윌은 합격 이후 취업 및 개업까지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업계를 선도하는 학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듀윌은 2009년부터 합격생들의 안정적인 사회 활동을 돕는 인적 네트워크를 마련해 주자는 취지로 합격자 모임을 실시하고 있다.
2018년에는 약 1,300명, 지난해(2019년)에는 약 2천 명의 합격자가 참석해 매년 최대 규모 기록을 갱신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개최했음에도 업계 최대 규모인 약 3천 명의 합격생이 참석해 '공인중개사 1위' 기업의 위용을 뽐냈다.
에듀윌은 세 번의 대통령상을 비롯 정부기관상 13관왕에 빛나는 명실공히 국내 최고 종합교육기업이다.
한국리서치 공무원 선호도, 인지도 조사 결과 1위에 올랐다. 한국의 기네스북 KRI 한국기록원에 공인중개사 최다 합격자 배출 기록을 세 번 공식 인증받았다.
이와 같은 업계 유일 '합격자 수 최고 기록'은 아무도 깨지 못한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