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방송인 안정환과 현주엽이 이상적인 연애 기간을 두고 팽팽한 의견 대립을 보였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정남 집을 방문한 안정환, 현주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배정남은 밥을 먹던 중 유부남 안정환, 현주엽에게 연애 상담을 했다.
배정남은 "연애를 짧게 해야 좋을지 길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다"며 질문을 던졌다.
이에 현주엽은 "5, 6개월 정도면 괜찮다"고 답했으나, 안정환은 "나는 2년이 좋은 거 같다"라며 반대 입장을 보였다.
현주엽은 연애가 길어질수록 서로의 단점만 알게 되기 때문에 결혼까지 못 갈 확률이 높아진다며 서두는 게 좋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안정환은 "5, 6개월이면 한 달에 두 번 만나면 열 번 만나고 결혼해야 한다"며 고개를 내저었다. 적어도 2년 정도는 만나봐야 서로를 잘 알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현주엽은 "오래 사귀면 마흔 넘어서 결혼해야 된다"며 단기 연애를 추천하자, 안정환은 "나이가 찼다가 막 결혼할 수는 없는 거다. 2년은 만나봐야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곰곰이 생각하던 배정남은 "근데 다 안 보여줬다가 결혼하고 나서 틀어지면 어떡하느냐"며 걱정했다.
그러자 현주엽은 "잘 빌면 된다"며 대수롭지 않게 답변해 보는 이를 폭소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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