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본격화된 가운데, 어제(20일) 하루 동안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926명이 추가됐다
병원, 학교 등을 고리로 한 집단 감염이 연이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5만명을 넘어섰다.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926명이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5만 591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892명이었고, 나머지 34명은 해외 유입 사례였다.
지역별 사례를 보면 서울 328명 경기 244명 인천 88명 경북 48명 충북 33명 등이었다.
사망자는 24명 늘어 총 698명이 됐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과 관련해 화이자·얀센·모더나 백신의 1분기 접종이 어려울 전망이라는 뜻을 밝혔다.
정세균 국무 총리는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 해당 업체들과 계약이 임박했으나 1분기 공급 약속을 받은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미 선계약을 마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00명분 역시 1분기에 모두 공급받는 상황이 아니라 순차적으로 반입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