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방송인 황광희가 'TV 동물농장'에서 역대급 예능감을 뽐냈다.
20일 방송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1,000회 특집이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스페셜 MC로 황광희가 등장해 시청자와 만났다.
그는 "권리금 내고 MC 하러 왔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보를 건드렸다.
이어 동물 사랑을 드러내던 황광희는 귀여운 말실수로 좌중을 폭소케 했다.
김영란법을 떠올리려던 황광희가 "빈손으로 오지 않고 장영란법에 위배되지 않는 선에서 선물을 준비했다"는 말을 뱉어버린 것이다.
이에 신동엽은 웃음을 멈추지 못하더니 "장영란법이 아니라 김영란법"이라고 정정했다
그러면서 신동엽은 "물론 장영란 씨도 법을 만들 수는 있다"고 말장난을 쳐 웃음을 안겼다.
김영란법에 걸리지 않을 선물을 준비했다는 황광희는 신동엽, 정선희 그리고 토니안에게 각각 금 거북이, 해바라기 가면, 자신감을 위한 어깨 패드를 선물했다.
한편 황광희가 스페셜 MC로 출연한 SBS 'TV 동물농장'은 2001년 첫 방송 후 20년 동안 동물들의 생생한 모습과 다양한 사연을 전해오며 1,000회를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