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서울 '코로나 병상' 부족 심각···병상대기 확진자 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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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일일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한 오늘(20일), 서울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자택에서 대기 중이던 환자 1명이 또 숨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0일 관계당국은 전날(19일) 서울 구로구 소재 자택에서 코로나 확진 판정 후 자택에서 격리 중이던 60대 남성 A씨가 사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함께 식사했던 지인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후 A씨는 지난 17일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19일에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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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남는 병상이 없어 자택에서 대기하고 있던 A씨는 의식을 잃은 채 가족들에게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당국은 숨진 A씨에게 기저질환이 있었는지 등 자세한 상황 파악에 나섰다.


한편 최근 들어 연일 1천 명이 넘는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병상이 부족해지자, 자택 등에서 대기하다 숨지는 환자 수가 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상급종합병원과 국립대학병원 등에 코로나19 중증 환자 전담치료병상을 확보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린 상태다.


하지만 병원들은 "병상을 비우면 기존에 입원해 있는 중환자들은 어떻게 하라는 건지 모르겠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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