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서울 지리 몰라 도보 10분 거리를 30분씩 지하철 타고 다녔다는 '부산 토박이' 김민석 (영상)

인사이트(좌) JTBC '아는 형님' / (우)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배우 김민석이 부산에서 서울로 상경한 뒤 겪었던 일화를 털어놨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배우 지창욱, 김민석, 류경수가 출연했다.


이날 김민석은 "22살에 처음 서울에 왔을 때 바보 같은 짓을 한 적이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당시 9호선 신논현역 부근에 살던 김민석은 2호선 강남역 근처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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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JTBC '아는 형님'


신논현역과 강남역은 호선을 다르지만 걸어서 10분 정도 걸릴 정도로 지리상 가깝다.


하지만 서울 지리를 잘 몰랐던 김민석은 매일 신논현역에서 강남역까지 30분가량 지하철을 타고 다녔다.


김민석은 "부산에서는 다른 호선을 가려면 무조건 중간 지점에서 환승을 해야 한다"라며 신논현과 강남이 가까울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던 이유를 밝혔다.


이후 김민석은 우연한 기회로 강남역과 신논현역의 비밀(?)을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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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JTBC '아는 형님'


부산에서 올라온 친구들과 강남역 부근에서 술을 마시던 김민석은 서울살이의 힘듦을 토로하다 눈물을 흘렸다.


김민석은 친구들 앞에서 눈물을 흘리는 것이 부끄러워 감정을 추스르기 위해 밖으로 나와 강남역 주변을 걷기 시작했다.


그는 "한 3분 걸었나 집 앞에서 매일 보던 건물이 있더라. 처음에는 그냥 비슷한 건물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민석이 출연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도시남녀의 사랑법'은 오는 22일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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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TV '아는 형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