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김종국, '2020 SBS 연예대상'서 생애 첫 '연예대상' 영예

인사이트'2020 SBS 연예대상'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가수 겸 예능인으로 맹활약을 펼친 김종국이 '2020 SBS 연예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19일 서울 상암동 SBS프리즘센터에서는 '2020 SBS 연예대상'이 개최됐다.


이날 대중의 관심을 모은 것은 바로 '2020 SBS 연예대상' 대상의 주인공이다.


만인의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꾼 이는 바로 김종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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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2020 SBS 연예대상'


지난해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 대상을 수상한 김종국은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감격한 듯 생각에 잠겼던 김종국은 "이런 감정이 올 줄 몰랐다"며 울컥한 감정을 억눌렀다.


그는 "대상이 내겐 큰 가치가 있다. "나는 가수였다. 음반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예능을 했다. 떄로는 너무 하기 싫기도 했다. 재석이 형이 뭘 시키면 하지 말라고 할 정도로 싫어했다. 그 정도로 예능을 할 줄 몰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재석 등 좋은 스승을 만났다고 털어놓은 김종국은 "예능은 이제 내 삶은 전부가 된 것 같다. 시청자분께 가장 큰 감사를 드린다. 어릴 때부터 절 응원해준 팬클럽 여러분께도 감사하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김종국은 '런닝맨', '미운 우리 새끼' 멤버와 가족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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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2020 SBS 연예대상'


김종국은 "아버지가 여러 가지로 독특하신 분이었다. 어릴 때 자랑하고 싶은 아버님이셨다. 저희 부모님이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길 바란다"고 전해 시청자의 마음에 묵직한 감동을 안겼다.


앞서 김종국은 'X맨 일요일이 좋다'부터 '패밀리가 떴다', '런닝맨', '미운 우리 새끼' 등에서 17년 넘게 활동했다.


2020년을 빛낸 대표 예능인으로 거듭난 그가 앞으로 시청자에게 어떤 웃음을 안길지 기대가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