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하정우 "섹시함, 원래 느낌 있었는데 이제 알아봐"

사진 = 에스콰이어

배우 하정우가 영화 '암살' 이후 섹시남으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는 것에 대해 소감을 밝혔다.

 

지난 26일 서울 용산구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암살' 천만 기념 미디어데이에서 하정우는 자신의 첫 1000만 돌파 소감 등을 전했다.

 

하정우는 극중 하와이 피스톨이라는 섹시하고 멋진 캐릭터로 여심을 사로잡은 것과 관련해 "'암살' 이후 여성팬이 많이 늘었다. 무대인사를 가면 여성들의 반응이 남다르다"고 전했다.

 

그는 "주로 '섹시하다', '멋있다' 등 칭찬해주시는데 원래 '필링(Feeling)'이 있었는데 이제 알아봐 주는 것 같다"며 "사실 섹시함을 드러내고 싶지 않았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 밝혀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정우는 "연기보다 섹시함이 더 많은 반응을 몰고 와서 느낀 바가 많다"며 "앞으로 계속 이런 이미지를 유지해야 할 것 같다"고 전해 다시 한 번 폭소케 했다. 

 

한편 영화 '암살'은 1930년대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위해 모인 암살자들과 임시정부요원, 그리고 청부살인업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개봉 25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올해 최고의 흥행작으로 떠올랐다.

최희나 기자 heena@insgi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