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아나운서 김보민이 남편이자 축구 감독인 김남일과 금슬이 좋은 이유를 밝혔다.
지난 18일에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는 김민정, 신동일, 남능미, 김보민 등이 게스트로 출연해 남다른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이들은 '당신 이럴 때 수상해'를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김보민은 "나는 아예 위험을 방지하는 편이다"라며 자신의 노하우를 전했다.
그는 남편 김남일의 핸드폰 명의를 자신의 이름으로 설정해놨다.
김보민은 "어플을 다운로드하면 다 나한테 오고, 사진을 촬영해도 다 나한테 온다"라고 말했다.
이에 주변 패널들이 야유를 쏟아내자 김보민은 "나도 귀찮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뭘 확인하고 감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남편의 휴대폰을 들여다보고 의심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김보민은 남편의 핸드폰을 몰래 훔쳐보거나 의심하게 되는 상황이 싫어 명의를 자신의 이름으로 설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김보민은 경제권도 전부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보민은 "남편의 통장 잔고를 최대한 0으로 만들어야 한다. 돈이 있으면 무슨 일을 할지 모르니까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한다"라며 남편의 비상금을 발견한 일화도 전했다.
한편 지난 2007년 김남일과 결혼한 김보민은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