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동해 중앙초교서 학생과 교직원 등 23명 무더기로 코로나19에 확진됐다.
19일 강원도에 따르면 동해시 중앙초교 학생과 교직원 23명이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무더기 확진됐다.
보건당국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중앙초교 학생과 교직원 910명에 대한 전수 검사에서 학생 21명과 교사 2명 등 2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학교에서는 지난 17일 초등학생 1명과 교육활동 보조 인력인 50대 1명 등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지난 18일 이 학교 학생 805명과 교직원 105명 등 910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했다. 전수 검사 결과 양성 판정 23명 이외에 추가로 10여 명이 아직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 있을 전망이다.
동해에서는 전날 근로복지공단 동해병원 한 병실에서도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했다.
이날 동해병원의 같은 병실에서 50∼70대 입원 환자 4명과 보호자 2명 등 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병실에는 환자 4명과 보호자 4명이 있었으며, 이 중 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명은 검체 검사 중이다.
집단 감염이 발생하자 병원 측은 해당 병동을 폐쇄했다. 동해병원 측은 전 직원 600여 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