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우라칸보다 빠른 전 세계 단 1대뿐인 '람보르기니' 나왔다

인사이트Lamborghini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날렵한 디자인과 엄청난 속력으로 많은 이들의 꿈의 슈퍼카로 통하는 '람보르기니'.


하지만 수억 원을 호가하는 어마어마한 가격으로 웬만해서는 손에 넣기 힘들다.


그런데 최근 이를 넘어 살면서 한 번 보기도 힘든 역대급 람보르기니가 등장해 화제다.


전 세계에 딱 한 대만 생산되는 슈퍼카 '람보르기니 SC20'이 그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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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현지 시간) 영국 BBC 탑기어는 람보르기니가 공개한 세상에 단 한 대뿐인 오픈탑 슈퍼카 'SC20'을 소개했다.


'SC20'은 람보르기니의 스쿼드라 코르세(Squadra Corse)가 트랙이 아닌, 일반 도로를 주행할 수 있도록 만든 오픈탑 슈퍼카로 SC18의 뒤를 따른다.


에센자 SCV12, 디아블로 VT 로드스터, 아벤타도르 J, 베네노 로드스터 등 다양한 슈퍼카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람보르기니의 디자인 책임자 밋차 보커트(Mitja Borkert)에 따르면 차 프론트의 스플리터와 범퍼 흡입구는 우라칸 GT3 EVO 레이서에서, 엔진 흡기구는 에센자 SCV12에서 영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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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지붕이 없는 루프리스(roofless) 디자인에도 차량의 주행,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가볍지만 강한 카본 파이버(탄소 섬유)로 제작됐다.


또한 카본 파이버 소재 리어 윙은 로우, 미디엄, 하이 총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고객의 요청에 따라 제작한 색상도 눈길을 끈다.


특별 제작한 '비안코 푸(Bianco Fu)'라는 흰색을 베이스로 블루 세페우스(Blu Cepheus)'라는 블루 컬러 디테일을 넣어 디자인의 품격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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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 도어의 경우 위로 열리는 '시저 도어(Scissor Door)'가 채택됐다.


또한 'SC20'은 자연 흡기 6.5리터 V12 엔진이 탑재됐으며 무려 최고출력 759마력, 최대토크 73.4kg.m에 달한다. 제로백은 알려지지 않았다.


7단 자동변속기 및 4륜 구동 방식이 적용됐으며 가격은 미정이다.


세상에 단 한 대만 제작되는 람보르기니 SC20이 공개되자 차덕후들의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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