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고질병은 좀처럼 고쳐지지 않고 오래 지속하는 병을 말한다.
어느 날은 증상이 줄어들어 멀쩡해진 것 같았다가 또 악화해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한 번 발생하면 완치가 어려워 평생 관리해야 해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크다.
오늘날 현대인들을 가장 괴롭히는 고질병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수많은 병이 있지만, 누리꾼들이 입을 모아 "제일 힘들다"고 꼽은 '5가지 고질병'을 정리해봤다.
아래 우리를 괴롭히는 5가지 질병이다. 관리 방법을 함께 정리했으니 참고하자.
1. 비염
비염은 콧속의 점막에 염증이 생겨서 재채기, 코막힘, 콧물이 과도하게 나오는 질환이다.
비염 환자 대부분은 알레르기성 비염에 해당하는데, 대다수가 축농증이 된다.
평소 비염 환자들은 찬 음료를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유제품, 밀가루 음식, 인스턴트 음식, 커피, 콜라 등은 비염을 악화시킬 수 있어 피해야 한다.
생리식염수를 데워서 자주 코를 세척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 변비
대변 횟수가 일주일에 3번 미만, 볼일을 볼 때 무리한 힘이 필요한 경우 변비라 할 수 있다.
변비는 스트레스 등으로 대장의 연동 운동이 느려지는 문제가 생기거나 식이섬유가 크게 부족할 경우 발생하기 쉽다.
변비는 생활습관을 조금만 고치면 개선할 수도 있다. 규칙적인 식습관은 필수, 신호가 오면 지체 말고 화장실로 달려가야 한다.
장의 환경을 좋게 해주는 유산균을 섭취하고 틈틈이 걷거나 달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3. 탈모
탈모는 신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진 않지만 정신 건강에 심각한 스트레스를 끼치는 질병이다.
탈모의 원인은 정확하게 정의된 바가 없다. 현재 과학계에서 정확하게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데, 주원인으로는 스트레스가 꼽힌다.
규칙적인 식생활 습관, 영양 밸런스 유지, 과음이나 흡연 줄이기는 탈모를 예방하는 데 좋다.
샴푸나 건조하는 방법을 되돌아보고 가르마를 없애는 것도 좋다. 머리는 아침에 감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해야 한다.
4. 생리통
한 달에 한 번 가임기 여성들은 일주일가량 찝찝하고 힘든 시기를 보낸다.
짜증을 내고 싶지 않아도 자꾸만 신경이 날카로워지고, 가슴과 허리가 끊어질 듯 아프기도 하다. 증상이 너무 심해 응급실까지 방문하는 여성들의 수도 적지 않다.
전문가에 따르면 생리통이 시작되기 전에 미리 진통제 복용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잡힌 식사,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도 생리통 완화에 도움 된다.
생리통은 무조건 참고 지내야 하는 질환이 아니라 여러 원인 질환들이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으로 원인 질환의 유무를 확인하는 게 좋다.
5. 수족냉증
전국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뚝 떨어지면서 잠깐만 거리를 거닐어도 손발이 꽁꽁 어는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됐다.
누구나 반갑지 않은 매서운 추위이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고통스러운 사람은 바로 수족냉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 아닐까.
손발이 시리다 못해 따갑기까지 하고, 양말과 장갑을 신어도 몰려오는 한기 때문에 손발이 꽁꽁 얼어붙는다.
수족냉증은 특별한 치료법보다는 생활 습관 교정으로 증상을 완화하는 것이 좋다.
반신욕으로 전신을 따뜻하게 데워 혈액 순환에 도움을 주거나 헐겁고 편한 옷차림을 택하자. 마늘, 계피, 인삼, 생강 등의 체온을 높여주는 음식 섭취도 참고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