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펜트하우스'가 쫄깃한 서사와 인물 간에 얽히고설킨 이야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SBS '펜트하우스'가 로맨스에 빨간불이 켜진 김영대, 김현수의 미방송분을 공개해 팬의 눈길을 끌었다.
18일 '펜트하우스'는 공식 SNS를 통해 미방송분 영상 2개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주석훈(김영대 분)이 배로나(김현수 분)를 괴롭히는 영상을 보며 웃는 이민혁(이태빈 분)과 마주했다.
그는 곧장 휴대전화를 뺏어 들고 분노의 주먹을 날리며 배로나를 찾았다.
이후 공개된 영상에는 학교를 떠나려는 배로나(김현수 분)를 붙잡는 주석훈(김영대 분)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진심으로 사과하며 배로나의 손을 붙잡았다. 그러나 배로나는 주석훈이 아이들을 괴롭힌 영상을 봤다며 "너도 민설아를 괴롭혔다. 영상 봤다. 당해보니 알겠더라"며 손을 뿌리치고 자리를 떠났다.
해당 장면이 미방송분으로 공개되자 일부 누리꾼은 아쉽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이야기를 펼쳐내는 데 미방송분에 담긴 내용의 중요도가 높기 때문이다.
이들은 미방송분은 배로나가 주석훈의 행동이 얼마나 잘못됐는지를 스스로 깨닫게 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동시에 자신의 권력 때문에 상처 받는 이들의 고통을 이해하고 후회하는 모습으로 인물의 행동과 극의 메시지에 관한 깊이 더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드라마의 주요 인물인 주석훈과 배로나의 감정선에서 빠질 수 없는 장면이며, 앞으로 펼쳐질 두 인물의 서사를 이해하기 위한 필요 부분이라고 전했다.
미방송분이 공개되자 일부 애청자는 "이게 왜 미방송분인지 모르겠다", "이 장면이 빠져서 감정선이 튄 것 같다", "두 인물 서사에서는 필수인 장면 같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김영대, 김현수 등이 열연 중인 SBS '펜트하우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