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6일(일)

눈앞에서 엄마 맞아 죽는거 본 후부터 사람들만 보면 무서워하는 강아지 (영상)

인사이트SBS '어바웃펫 - 어쩌다 마주친 그 개'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부산시 사상구 모라동에서 엄마의 죽음을 직접 목격했던 새끼 강아지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어바웃펫 - 어쩌다 마주친 그 개'에서는 반려견 입실이 가능한 펜션을 유기동물 임시보호센터로 개조하고 '어쩌개 하우스'의 문을 연 배우 조윤희, 셰프 이연복, 개그맨 허경환, 가수 티파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들에게 온 강아지는 지난 9월 세간에 알려진 부산의 한 건물 옥상에 방치돼 있던 강아지였다.


당시 60대 한 남성은 자신을 물었다는 이유를 들며 둔기로 10여 차례 어미 개 머리를 때려 살해했다.


어미 개의 새끼 2마리는 엄마가 참혹하게 죽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어바웃펫 - 어쩌다 마주친 그 개'


겁먹은 새끼들은 구조될 당시 구조대원을 보고도 몸을 움추리며 잔뜩 경계를 놓치지 않았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져 검사를 받은 새끼 강아지는 '어쩌다 마주친 그 개' 팀과 함께하게 됐다.


강아지는 현장에서 구조된 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여전히 사람에 대한 경계심은 심각했다.


의료진은 "이 나이 대의 강아지라면 사람도 반기고 음식에도 반응을 해야 하는데, 의료진한테도 마음의 문을 열지 않는다. 마음의 상처가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어바웃펫 - 어쩌다 마주친 그 개'


강아지는 조윤희, 이연복, 허경환, 티파니를 처음 봤을때도 카메라 거치대 뒤로 숨는 등 잔뜩 움츠러든 모습을 보였다.


'어쩌다 마주친 그 개' 팀은 강아지의 경계심을 풀어주기 위해 노력했다.


또 모두 머리를 맞대고 강아지 이름을 지어주기 위해 고심했다.


결국 이연복 셰프의 의견에 따라 강아지의 이름은 '파티'로 결정했고, 이연복 셰프는 "생일 파티같은 인생을 살아라"라며 덕담을 했다.


인사이트SBS '어바웃펫 - 어쩌다 마주친 그 개'


인사이트


인사이트MBN '종합뉴스'


Naver TV '어쩌다 마주친 그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