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성탄절 앞두고 한국에 앞당겨 오신(?) 산타 태우고 다니는 부산 시내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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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버스 타러 왔는데 위에 산타 할아버지가 매달려 있어요!"


크리스마스를 앞둔 부산에 역대급 비주얼을 갖춘 '산타 버스'가 등장했다.


앞서 내부를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민 버스가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는데, 이번에는 아예 대형 산타가 버스 위를 감싼 모양의 버스가 출현해 부산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안겼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부산 버스 근황"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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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게시글에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담은 버스의 모습이 담겼다.


버스 겉면에는 '메리 크리스마스', '산타버스' 등 크리스마스 느낌이 물씬 풍기는 문구들이 실렸고 상체에는 대형 산타클로스가 바짝 엎드려 있다.


버스 내부에는 귀여운 눈사람까지 자리 잡아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작은 즐거움을 안긴다는 후문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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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버스는 해운대와 벡스코, 반송 등을 오가는 일반버스로 크리스마스를 맞아 특별히 이 같은 디자인을 꾸며냈다.


앞서 부산 77번 버스 또한 '산타 버스'로 화제를 모았다. 77번 버스 기사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버스를 꾸미고 자신 역시 아예 산타 할아버지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코로나19로 연말 분위기가 사라지고 일상에 무료함이 계속되는 요즘, 부산 버스 기사들의 행복 나눔이 시민들의 입가에 작은 미소를 안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