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6일(일)

윤형빈 "개그맨 지망생 '폭언·폭행방관' 폭로글 사실무근…명예훼손 고소"

인사이트Instagram 'hyoungbin_yoon'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개그맨 윤형빈이 자신을 둘러싼 '폭언 및 폭행 방관' 의혹에 정면 반박했다.


앞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개그맨 윤형빈을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돼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해당 게시글에서 글쓴이는 자신을 윤형빈이 운영하는 소극장에서 일하고 있는 개그맨 지망생이라고 소개했다.


글쓴이는 "윤형빈 소극장에서 일하며 동료들에게 괴롭힘을 당해 윤형빈에게 수차례 피해를 호소했지만 외면당했다"며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 자료를 덧붙였다.


인사이트JTBC '1호가 될 순 없어'


그러나 해당 의혹과 관련해 윤형빈이 이끄는 개그 문화 브랜드 윤소그룹은 "금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윤형빈씨에 관한 내용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윤소그룹 측은 "A씨(글쓴이)는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 쓴 허위 사실들로 가지고 이를 온라인에 유포하겠다며 윤형빈을 수차례 협박했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이어 "협박이 지속되자 윤형빈은 이날 부산 남부 경찰서에 A씨를 고소했다. A씨는 고소장이 접수된 것을 알고도 온라인에 사실무근인 폭로글을 올렸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윤형빈은 허위 사실공표 및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등으로 A씨를 추가 고소할 예정"이라며 "모든 악의적인 허위사실의 작성, 배포, 유통, 확산 등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사이트A씨가 공개한 증거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다음은 윤소그룹의 공식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윤소그룹입니다.

윤형빈 씨 관련 공식입장을 알려드립니다.

금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윤형빈 씨에 관한 내용은 전혀 사실무근임을 밝힙니다.

앞서 A씨는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 쓴 허위 사실들로 가지고 이를 온라인에 유포하겠다며 윤형빈 씨를 수차례 협박했습니다. 협박이 지속되자 윤형빈 씨는 이날 부산 남부 경찰서에 A씨를 고소했습니다.

A씨는 고소장이 접수된 것을 알고도 '윤형빈을 고발합니다'라며 금일 온라인에 사실무근인 폭로 글을 올렸습니다. 근거 없는 내용을 확산시켜 윤형빈에 대한 이미지와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를 한 것입니다. 윤형빈 씨는 이와 관련해 허위 사실공표 및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등으로 A씨를 추가 고소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추측성 보도 등으로 회복할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에, 당사 혹은 본인에게 직접 확인하지 않은 내용의 유포 또는 추측성 기사 작성을 자제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이후 발생하는 오보 등에 대해선 적극적인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

당사는 온라인 댓글을 포함해 모든 악의적인 허위사실의 작성·배포·유통·확산, 기타 명예훼손 행위에 대하여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