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조두순보다 더 잔혹했던 여학생 11명 '연쇄 성폭행범' 김근식의 범죄 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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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김근식. 인천과 경기지역 일대에서 9살부터 17살까지의 미성년 여학생 11명을 성폭행한 인물이다.


항간에서는 "조두순보다 더 잔인하다"라는 말까지 도는 김근식(52)이 징역 15년 형기를 마치고 오는 2021년 9월 출소한다.


그는 2006년 인천과 경기지역 일대의 등굣길이나 하굣길 학교 앞, 주택가에서 범죄를 저질렀다.


심야가 아닌 시간에 그는 여학생을 유인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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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5월 24일 오전에는 등교 중이던 9살 B양을 "도와달라"고 유인해 차에 타게 한 뒤 폭행한 후 성폭행했다.


같은 해 6월 4일에는 초등학교서 하교 중이던 13살 C양을 유인해 성폭행했고, 4일 뒤 8일에는 역시 하교 중이던 10살 D양을 유인해 성폭행했다.


이런 수법으로 인천 계양구와 경기 파주시, 시흥시, 고양시 등에서 8월 10일까지 11명의 여학생에게 범죄를 저질렀다.


그 수법 또한 치졸했는데, "무거운 짐을 드는 데 도와 달라" 등의 말로 어린 피해자들을 유인해 차에 태운 뒤 인적이 드문 곳으로 데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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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학생들이 저항하면 그는 무자비하게 때리는 등 끔찍한 범행 수법을 사용했다.


2006년 9월 19일 체포된 김근식은 경찰 조사 당시 이미 전과 19범이었다. 앞선 2000년에도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5년 6개월을 선고받아 복역했었다.


그는 출소 후 단 16일 만에 연쇄 성폭행을 저질렀다.


김근식은 2021년 9월 세상 밖으로 나온다. 자유의 몸이 될 그가 재범을 저지를 수 있다는 국민적 분노와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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