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6일(일)

백종원도 극찬한 '골목식당' 할매국수집 사장님, 72세로 별세했다

인사이트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했던 평택역 뒷골목 '할매국숫집'의 사장님이 향년 72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최근 SBS 공채 개그맨 출신 정현수, 박충수, 김필수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나와 인기가 많아진 평택 '할매국숫집'에 찾아가는 모습을 유튜브 채널에 올렸다.


이들은 이날 음식을 만족스럽게 먹은 후 함께 식당을 운영했던 따님에게 "할머니는 어디 계시냐"라고 여쭤봤다.


이에 따님은 "엄마가 돌아가셨다. 지난 5월 29일에"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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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맛삼인'


돌아가신 줄 몰랐다며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이들에게 따님은 "괜찮아요. 손님이 물어보면 솔직히 말해드린다"라고 전했다.


따님은 "방송이 나가고 6개월 후에 뇌출혈이 왔다. 머리가 아프다고 하셔서 병원에 갔는데 출혈이 발견됐다. 수술을 하셨는데 이겨내지 못하시고 중환자실에 계시다가.."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현재 할머니는 돌아가셨지만 '할매국숫집'은 그대로 운영 중이다.


따님은 "엄마가 하는 방법 그대로 빼지도 더하지도 않고 똑같이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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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한편, 전날 방송된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도 '할매국숫집' 근황이 전파를 탄 바 있다.


백종원 등 MC 3인방은 비밀 요원을 투입시켜 가게의 현 상황을 파악하고자 했다.


다행히 '평택국숫집'에 대한 후기는 매우 좋았다. 


몰래 잠입한 비밀 요원들은 속이 꽉 차 있는 김밥, 김치, 멸치국수, 비빔국수를 맛본 뒤 연신 "맛있다"고 감탄했다.


하지만 할머니의 모습은 방송에서도 볼 수 없었다.


YouTube '맛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