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낯짝 반반해도 적당히 해야 매력"···여자 무시하며 얼굴에 술뿌린 교수에 돌직구 날린 '런 온' 신세경 (영상)

인사이트JTBC '런 온'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런 온' 신세경이 여자라는 이유로 모욕을 준 교수에게 사이다 발언을 날렸다.


지난 16일 방송된 JTBC '런 온'에서는 꼰대 교수에게 경고장을 날리는 오미주(신세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미주는 전 남자친구 한석원(배유람 분) 제안으로 영화제 뒤풀이에 참석했다.


회식 자리에서 교수가 주정을 부리자, 오미주는 당당하게 집에 가고 싶다고 말하며 교수를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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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JTBC '런 온'


화난 교수는 자리에서 일어났지만, 취한 탓에 이내 비틀거리고 말았다.


오미주는 "제대로 서지도 못하지 않냐"라고 말했고, 교수는 "이게 어디서"라며 분노했다.


동시에 교수는 오미주 얼굴에 술을 뿌리며 "여자 번역가 이거 정신 차려야 한다. 낯짝 좀 반반하다고 아주. 암만 다홍치마라 해도 적당히 해야 매력이다"며 막말했다.


머리끝까지 열받은 오미주는 스스로 정수리에 물을 부으며 "교수님 사과하세요. 사과하시면 참겠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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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JTBC '런 온'


이어 오미주는 "제 낯짝 반반한 게 번역이랑 무슨 상관이냐. 교수님이 보는 영화엔 번역자 얼굴이 자막이랑 같이 나오냐"라고 조목조목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그는 "시대가 어느 시댄데 저랑 다른 시대 살고 계시나 보다. 뭐 조선시대 사시느냐"라고 반문했다.


오미주의 복수극은 그 후로도 계속됐다. 그는 "언제까지 교수님 제자 아니고 어엿한 직업인이고 인권이 있다. 대체 제가 뭐 어쨌다고 여자 여자 거리면서 모욕을 주냐"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첫 방송한 '런 온'은 같은 한국말을 쓰면서도 소통이 어려운 시대를 사는 이들이 저마다 다른 언어로, 저마다 다른 속도로 서로를 향하는 완주 로맨스 드라마다.


※ 관련 영상은 1분 30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Naver TV '런 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