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6일(일)

원더걸스 탈퇴 후 감정기복 심한 '경계성 인격장애' 진단받았다 고백하며 오열한 선미 (영상)

인사이트Mnet '달리는 사이'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가수 선미가 경계성 인격 장애 진단을 받았던 일화를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지난 16일 방송한 Mnet '달리는 사이' 2회에서는 선미, EXID 하니, 오마이걸 유아, 청하, 이달의 소녀 츄가 전파를 탔다.


이날 선미는 출연진 앞에서 자신의 힘들었던 과거사를 털어놓았다.


원더걸스 탈퇴한 시점이 가장 힘들었던 시기라고 고백한 선미는 마음고생을 특히 많이 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Mnet '달리는 사이'


그는 "원더걸스 탈퇴 후 몸보다 마음이 아픈 게 더 컸다"며 "솔로 데뷔를 하고, 원더걸스로 다시 활동하고 회사를 나왔다. 생각할 시간이 많이 주어졌는데 그 생각이 점점 나를 갉아먹더라"라고 말했다.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린 선미는 5년 전 경계성 인격장애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경계성 인격 장애는 정서·행동·대인관계가 매우 불안정하고 변동이 심해 감정 기복이 크게 나타나는 증상을 지칭한다.


선미는 "그래도 다행이었다. 진단 후 약을 먹으며 치료를 하니 점점 나아졌다"면서도 주변인까지 힘들어하는 자신의 상태 때문에 근본적인 원인을 찾으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마 그때가 진짜 내가 잠시 쉬어야 할 때였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Mnet '달리는 사이'


그는 "사실 우리는 너무 일찍 데뷔해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청소년기에 자아가 만들어질 시기에 우리는 그 시간을 차 안에서 보냈다"며 "우리는 더욱 스스로를 돌아보고, 자신의 기분을 맞춰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스스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는 선미는 현재 약을 많이 줄이고 강해졌다고 전해 팬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자신의 아픈 이야기를 고백하며 눈물을 보인 선미를 하단 영상으로 함께 만나보자.


한편 선미가 출연하는 Mnet '달리는 사이'는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한다.


Naver TV '달리는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