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경기도의 한 교회에서 목사가 어린아이들을 돌보면서 성폭력을 했다는 폭로가 나와 큰 충격을 준 바 있다.
경찰은 이에 대해 해당 교회를 압수수색 했다. 이런 가운데 알려진 것 외에도 또 다른 성적 학대가 있었던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 16일 방송된 JTBC 뉴스룸은 어린아이들을 대상으로 성폭력을 한 목사에 대해 단독 보도했다.
이날 보도에서 피해자들은 해당 목사는 속옷만 입혀 동영상을 찍게 했다고 진술했다.
피해자들의 따르면 해당 목사는 '음란죄 상담'이라는 명목으로 피해자들을 방으로 불렀다.
나쁜 생각을 고백하면 용서해주겠다고 하지만 사실은 성폭력이 벌어지는 시간이었다.
피해자들은 만약 목사의 상담을 거부하면 다른 아이를 시켜 때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들은 해당 목사의 또 다른 충격적이고 이상한 행동에 대해 말하기도 했다.
바로 속옷만 입혀 동영상을 찍게 했다는 것이다.
피해자는 인터뷰에서 해당 목사가 속옷을 입고 밖에서 "목사님 사랑해요"를 외치게 하고 이를 영상으로 찍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목사 부인은 JTBC와의 통화에서 음란죄 상담은 있었지만, 성폭력을 한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