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결혼생활 불행 종합세트였다"…사채 빚만 '9억' 있다고 밝힌 낸시랭

인사이트MBC '라디오 스타'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낸시랭이 결혼 생활에 대해 "불행 종합세트 같았다"라는 발언을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낸시랭은 지난 16일 저녁 방송된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이혼 소송에서 승소했다는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낸시랭은 "상대방이 계속 안 한다고 버텼기 때문에 금방 할 수 있는 소송이 3년이나 걸렸다. 혼인신고 10분 만에 한 게 이혼을 하려니 3년이 걸렸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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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라디오 스타'


낸시랭은 "100% 승소했고, 대한민국 최고 위자료인 5000만 원으로 결론이 났다. 완벽하게 이혼이 됐다"라며 "주변에서 많이 축하해 줬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전 국민이 반대하는 결혼을 홰 했냐는 엠씨들의 질문에 낸시랭은 전남편이 팀을 이뤄 조직적으로 속이고자 한 상황을 모르고 설득당해 속았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이혼 소송에 승소하기 전 지난 3년간의 생활에 대한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낸시랭은 "지난 3년 동안 결론적으로는 제가 속은 거지만 한 여성으로 겪을 수 있는 안 좋은 건 다 겪어본 것 같다. 폭행, 감금 등 불행 종합세트 같았다"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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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사채 빚을 떠안아 3년 동안 갚아왔다고 하며 "8억이 9억으로 늘어났고, 이자만 월 6백 만원"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동영상 유포 협박이 가장 컸었다.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친한 언니의 집에서 두 달 반을 피신해 지냈다. 그때 전 남편의 동영상 유포 협박이 있었다. 만약 제가 그 언니 집에서 지내지 않았다면 아마 극단적인 선택으로 지금 이 자리에 없었을 것 같다"라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낸시랭은 마주한 상황이 녹록지 않지만 밝게 웃으며 잘 이겨내고 싶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어려웠던 시간을 회상하며 '인생 토크'를 펼친 낸시랭은 결혼을 앞둔 여성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으로 결혼 전 필수 체크리스트를 꼽으며 현실 조언을 전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Naver TV MBC '라디오 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