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광인(狂人)' 그 자체라는 찬사가 쏟아진 어제(15일)자 SBS 펜트하우스 김소연(천서진 역) 연기가 하루 종일 화젯거리다.
SBS 연기대상의 주인공이 돼야 한다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다.
여기에 그가 마지막 엔딩 장면에서 친 피아노곡이 극의 디테일을 제대로 살려준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지난 15일 천서진은 아버지 천명수의 죽음을 방관한 뒤 집으로 돌아와 피아노를 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장면에서 천서진이 친 피아노 곡은 초절기교 연습곡 4반 '마제파'이다. 빅토르 위고의 시 마제파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슬라메이, 스카르보와 함께 가장 치기 어려운 곡으로 평가받는다.
곡의 중심 내용은 '불륜'이다. 그리고 천서진은 극 중에서 주단태(엄기준)와 불륜을 저지르고 있다. 즉 자전적인 곡이라 할 수 있다.
시청자들은 곡 하나하나에도 디테일이 살아 있다는 점에 놀라는 한편, 직접 김소연이 쳤다는 것도 소름 돋는다고 반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