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타고난 미모 덕에 긴 준비 기간 없이 연예계에 데뷔한 이들이 있다.
그저 길을 걸어갔을 뿐인데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는 외모를 자랑해 캐스팅된 경우가 이에 속한다.
화려한 미모만으로 소속사 관계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스타들.
요새는 'SNS 캐스팅'이라는 말로도 변모된 '길거리 캐스팅'으로 연예계에 입문한 여배우들을 함께 만나보자.
1. 박규영
연예계 데뷔 전 평범한 연세대 학생이었던 박규영.
JYP엔터테인먼트는 연세대 대학내일의 표지모델로 나선 박규영에게 오디션 제의를 했다.
이후 박규영은 길거리 캐스팅의 최근 버전인 SNS 캐스팅으로 연예계에 입문하게 됐다.
지난해에는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사람엔터테인먼트로 이적했다.
2. 김태희
대한민국의 대표 미녀라고 불리는 김태희 역시 빛나는 외모 덕에 길거리 캐스팅으로 연예계 데뷔했다.
서울대 학생이던 김태희는 지하철을 타고 가던 중 광고 관계자의 눈에 띄어 여성용품 광고에 출연하게 됐고, 그 이후로 연기자의 길을 걷게 됐다.
지난 2011년 MBC 'MBC 스페셜'에 출연한 김태희는 "캐스팅 제안을 몇 번이나 받아 봤나"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나갈 때마다 받았던 것 같다"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3. 한가인
배화여고 전교 5등의 수제 한가인도 길거리 캐스팅으로 데뷔했다.
한가인은 예쁜 얼굴 덕에 고등학교 시절부터 숱한 캐스팅 제의를 받아왔으나 공부 때문에 계속 거절하다 경희대에 합격한 후 연예계에 입문하게 됐다.
대학생 때 바로 데뷔하게 된 한가인은 대학내일 표지 모델로도 활동하며 남성 팬들을 끌어모았다.
4. 송지효
'동안 미녀'로 통하는 배우 송지효는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 캐스팅됐다.
송지효는 지난 2018년 SBS '런닝맨'에서 "데뷔 전 처음으로 명함을 받은 곳이 신촌"이라며 데뷔 일화를 회상하기도 했다.
학창 시절부터 남다른 미모를 자랑했던 송지효는 데뷔 후 MBC '궁', '주몽'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5. 서현진
서현진은 지난 2015년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데뷔 스토리를 공개했다.
당시 서현진은 "내가 17살 때가 한창 길거리 캐스팅이 성행했을 때였는데, 그때 나도 캐스팅됐다"고 말했다.
학생 때 무용 전공이었다는 서현진은 가수 연습생으로 준비하다 데뷔 후 연기자로 전향해 SBS '사랑의 온도', JTBC '뷰티 인사이드' 등 다수의 히트 작품에 출연했다.
6. 김지원
김지원은 중학교 3학년 때 길거리 캐스팅을 당한 뒤 이후 연기와 노래 등을 준비하며 연예인 데뷔했다.
캐스팅 이후 3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치긴 했으나 CF '롤리팝' 모델로 데뷔하자마자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7. 서지혜
마지막으로 소개할 빛나는 외모 덕에 데뷔 하이패스행 열차를 탄 여배우는 서지혜다.
서지혜는 고등학교 2학년 때 길거리 캐스팅으로 소속사에 들어가게 됐다.
서지혜는 대학교에 들어가서도 외모 인기투표에서 1위를 놓치지 않았으며, 2003년 태무의 뮤직비디오 '눈이 내리네'에 출연하며 연예계에 입문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