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6일(일)

촬영장서 '거리두기' 어긴 스태프들 향해 '쌍욕' 날린 톰크루즈 (음성 파일)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배우 톰 크루즈가 영화 '미션 임파서블 7' 촬영장에서 스태프에게 심한 욕설과 고함을 쳤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그러나 이 사실을 알고도 누구도 비난하지 않았다고 한다.


1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 선(The Sun)'에 따르면 톰 크루즈는 최근 '미션 임파서블7' 런던 촬영장에서 스태프들에게 흥분해 욕설을 퍼부었다.


이 스태프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켜오던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어겼다.


인사이트영화 '미션 임파서블 3'


톰 크루즈는 이들을 향해 "우리는 수천 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있다, 이 XX야"라며 고함을 쳤다. 그러면서 "(나에게) 사과는 필요 없다. 우리 업계가 셧다운 돼서 집을 잃게 된 사람들한테나 사과해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또다시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어기면 해고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


더 선이 함께 공개한 음성 파일에서 톰 크루즈가 얼마나 분노했는지 느껴진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세계 각국의 누리꾼들은 '속 시원하다'는 공통된 반응을 보였다. 코로나19가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는 상황에서 톰 크루즈가 누구보다 방역 지침을 잘 지키고 있다는 평가였다.


인사이트영화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또한 톰 크루즈 덕분에 많이 이들이 경각심을 갖게 됐다며 응원의 목소리를 전했다.


톰 크루즈가 주연 배우이자 제작자인 '미션 임파서블 7'은 코로나19 속에서 이탈리아, 노르웨이, 런던 등을 오가며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 


누구보다 방역 수칙을 잘 지키는 톰 크루즈는 촬영장에 마스크를 두 겹으로 쓰고 오는가 하면 스태프들의 이동을 위해 사비 8억을 들여 대형 유람선을 빌리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스태프의 코로나19 발병으로 여러 차례 촬영을 중단한 바 있다.


YouTube 'The 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