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낮과 밤' 남궁민이 살인미수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낮과 밤'에서는 도정우(남궁민 분)가 손민호(최진호 분)에게 28년 전 하얀밤 마을 사건의 배후를 캐물으며 손민호를 압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손민호는 흉기를 들고 도정우를 해치려 했지만, 도정우가 순발력을 발휘해 손민호의 흉기를 빼앗았고 그를 찌르며 하얀밤 마을 사건에 대해 질문했다.
그러자 손민호는 "비밀 연구소가 있다는걸 들었다. 오정원, 청와대 비서실장이 재단의 핵심인물이다"라고 결정적인 증언을 하기 시작했다.
도정우는 손민호로부터 과거 일을 더 들으려 했지만, 곧 자신을 쫓아온 동료 경찰 공혜원(김설현 분), 범죄 심리 전문가 제이미 레이튼(이청아 분)에 의해 제지를 당했다.
도정우가 얼굴에 피를 잔뜩 묻힌 채 손민호에게 칼을 켜누고 있자 제이미 레이튼은 "당장 떨어져라"라며 공포탄을 발사했다.
공혜원은 "그만해요. 제발"이라며 도정우가 행동을 멈추도록 설득했다.
도정우는 두 손을 들었고, 공혜원은 그에게 다가가 직접 수갑을 채웠다.
체포되는 순간 도정우는 "기억하네? 첫 발은 공포(탄)이지"라고 조용히 읊조렸다.
살인미수 혐의로 긴급 체포된 도정우는 바로 직위해제됐다.
이후 도정우는 경찰 조사를 통해 자신이 태어난 하얀밤 마을은 겉으로는 자선 단체처럼 보일지 몰라도 실상은 하나의 실험실에 불과했다고 밝히며 자신이 '연쇄 예고 살인사건'을 벌인 범인이라 자백했다.
그런 가운데 방송 말미에는 살인을 자백한 도정우가 언제 사망할지 모르는 시한부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또 한 번 파격적인 전개가 펼쳐질 것이 예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