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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문재인 덕분에 코로나에도 대한민국 사는 게 좋다" 

노무현 정부 당시 총리를 지낸 한명숙 전 총리가 하루 코로나 사망자가 최초로 '두 자릿수'로 나온 날 한 발언이다. 

이 발언이 나오기 불과 이틀 전에는 확진자가 최초로 1천명을 넘기도 했었다. 

지난 15일 노무현재단 유튜브채널 '이사장들의 특별대담'에서 한명숙 전 총리는 이 같은 인사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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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전 총리는 이날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등과 이야기를 나누는 중 "코로나가 옴으로써 2020년 전 세계가 재편되는 것을 느낀다"면서 "선진국이라고 믿었던 나라들이 모습이 이렇나 하고 생각하게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생명을 가장 가운데 두고 생명을 살려야 한다는 원칙, 정치적 야심을 섞지 않는 우직함과 진심, 이런 것으로 문재인식 해결을 이끌었기에 코로나 상황에서 대한민국에 사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선 또한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최근 여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공수처법) 개정안을 강행 처리한 것을 두고 "180석의 힘을 뭔지 보여줬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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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 대책 마련에는 소극적인 집권 여당에 대한 성토가 나오는 상황에서 적절하지 않은 발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그가 이 발언을 한 날은 코로나 확진자가 연일 800~1000명에 이르는 상황이었고 사망자도 역대 최다를 기록한 날이었다.

현재 누적 확진자는 4만 6,000여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