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cell newss / YouTube
삶의 찌든 무게가 느껴질 정도로 거침없이 '줄담배'를 피는 침팬지가 포착돼 화제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중국 북부 신장성의 티엔산 동물원에서 사람처럼 담배를 피는 침팬지가 등장해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고 전했다.
'지아쿠'(Jia Ku)로 불리는 침팬지는 관광객이 한 대 피우다 남은 담배를 줍더니 하얀 연기를 내뿜으며 피우기 시작한다.
관광객이 새 담배를 던져주자 지아쿠는 피던 불씨를 이용해 담배에 불을 붙이더니 태연한 표정으로 담배를 연신 피워댄다.
마치 삶의 무게를 감당하기 어려워 옥상에 나가 담배 피는 아저씨 마냥 연거푸 담배를 들여 마시는 지아쿠의 모습에 관광객들은 웃음을 터뜨린다.
올해 20살된 지아쿠는 2012년 서커스에서 재주를 부릴 당시에도 담배를 피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앞서 남아프리카 동물원에서 찰리(Charlie)라는 한 침팬지가 담배 맛에 중독돼 치료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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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한나 기자 hann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