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엊그제 우리 곁을 찾아온 2020년도 어느덧 많은 날이 지났다.
쏜살같이 지나가 버린 세월에 슬퍼하는 것도 잠시, 지금 잠깐 행동을 멈추고 올해를 되새겨보자.
분명 당신도 올해 초 새해라는 이유만으로 남들처럼 신년 계획을 세웠을 것이다.
그 중엔 이룬 계획도 있겠지만 못 이룬 계획도 적지 않을 것. 특히 올해엔 코로나라는 변수 때문에 우리는 많은 것들을 포기해야만 했다.
올해 초 거창하게 세운 계획 중 코로나로 인해 이루지 못했을 소원들을 모아봤다.
1. 몸 만들기와 다이어트
"올해는 살 빼야지", "이번엔 미남·미녀로 거듭날 거야"
새해가 되자마자 수십 번도 더 되뇌었을 다짐이다.
아마도 높은 확률로 당신은 다이어트에 성공하지 못했다. 아직 시도조차 안 했을 확률도 높지만 코로나로 인해 올해 헬스장 운영이 계속 제한돼 몸 만들기에 실패했을 가능성도 높다.
2. 솔로탈출
외로운 솔로 남녀의 오랜 숙원 솔로 탈출을 당신은 이뤄냈는가.
얼마나 오랜 시간을 솔로로 보냈을지는 알 수 없으나 분명 당신은 솔로 탈출을 바라고 있을 것이다.
안타깝게도 올해는 야외활동이 대부분 제한돼 이성을 만날 자리도, 공간도 많지 않았을 것이다.
내년에는 코로나가 잠잠해지기를 기원하며 새롭게 계획을 세워보자.
3. 취업 혹은 알바로 돈벌기
당신이 사회초년생 혹은 대학생이라면 올 초부터 수많은 자기계발 계획을 세웠을 것이다.
취업과 알바를 통해 돈을 모으는 계획도 세웠을 테다. 특히 '취준생'이라면 더더욱 취업이 급했을 것.
하지만 피시방, 식당, 노래방 등 많은 업체가 코로나로 인해 운영을 제안해야 했고 알바생들이 들어갈 자리는 더욱 줄어만 갔다.
나아가 기업도 신규 인력을 뽑지 않거나 줄이는 경우가 많아 취업도 힘들었을 것이 분명하다.
4. 세계여행
코로나로 인해 많은 이의 여행 계획이 수포로 돌아갔다.
전세계를 덮친 코로나는 여행객들의 행복한 여행길을 막았고 이에 신년에 세계 여행 계획을 세웠던 여행객들은 여행 일정을 안타깝게 포기해야 했다.
국내 여행 또한 마찬가지다. 연말을 맞아 겨울 여행, 연말 캠프 등을 계획한 이들도 대부분 여행을 떠나지 못하고 집에 머무를 수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