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13일) 하루 동안 718명 발생했다.
전날 발표된 일일 확진자 수(1,030명)보다는 줄어든 수치지만 언제든 다시 폭증할 수 있어 방역당국은 긴장하고 있다.
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718명이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4만 3,484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682명이었고, 나머지 36명은 해외 유입 사례였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 누적 587명이 됐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세에 대해 "코로나가 국내 유입된 이래 최대의 위기"라며 "지금 확산세를 꺾지 못하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높이는 것은 마지막 수단"이라며 "중대본에서 사전에 준비를 철저히 하고 불가피하다고 판단할 경우 과감히 결단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백신과 치료제가 사용되기 전까지 마지막 고비"라며 "비상한 상황인 만큼 특히 만남과 이동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