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개그맨 김경진이 아내 전수민 명의로 집 한 채 해준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경진, 전수민 부부의 신혼집을 방문한 지상렬, 김희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수민은 밥을 먹던 중 김경진의 짠돌이 면모를 폭로했다.
전수민은 "디저트나 커피 먹고 싶다 하면 좀 아까운 눈치를 준다. '커피는 무슨 커피야. 편의점 커피나 마셔'라고 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처음엔 소고기, 내추럴 와인 사주더니 나중엔 분식집만 데려가더라"라고 덧붙였다.
김경진 역시 처음엔 티본스테이크였다가 나중엔 뼈해장국으로 바뀌었다며 아내의 말을 인정했다.
하지만 전수민은 김경진의 절약 정신이 좋을 때가 있었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전수민은 "결혼식 한 달 전에 제 명의로 집을 한 채 해줬다. '수민아 부동산 가자'하더니 '계약서 사인해'라고 하더라. 이런 남자구나 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지상렬은 "마인드 완전 워런 버핏"이라며 폭풍 감탄했다.
한편 김경진, 전수민 부부는 지난 6월 많은 이의 축복 속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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