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거리두기가 무색"…코로나 3차 유행 중인 주말 강원도 스키장 상황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코로나19의 3차 유행이 본격화했으나, 주말 스키장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한다.


더구나 시민 대부분 다닥다닥 붙어 있는 등 방역 지침도 지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일 YTN은 '개장 첫 주말 스키장 상황'이라며 강원도 한 스키장에서 찍힌 몇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사람들은 리프트 탑승을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 방역당국은 감염을 막기 위해 2m 이상 거리두기를 권고하고 있지만, 사람들은 어깨가 맞닿을 만크 다닥다닥 붙어 있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YTN news'


이 스키장만이 아니었다. 경기도의 다른 스키장에서도 상황은 다르지 않았다. 마스크만 쓰고 있을 뿐,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은 거의 지켜지지 않는 모습이었다.


스키장 입장 인원은 9일 발표한 정부의 겨울스포츠 방역지침에 따라 실외시설은 거리 두기 1.5 단계에서 수용시설의 1/2, 2단계와 2.5단계에서는 수용시설이 1/3만 입장 가능하다.


3단계 조처가 내려지게 되면 집합금지 명령에 따라 시설 가동이 중단된다.


스키장 내에서 마스크 없이 넥워머만 착용하는 것은 불가하고 리프트를 기다릴 때 거리 두기는 물론 리프트 탑승시에도 띄어앉기를 유지해야 한다.


또 활강하는 등 스키를 타고 이동하는 중에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야간스키의 경우 강원도의 경우 거리두기 1.5 단계라 가능하지만, 수도권 스키장의 경우 거리두기 2.5 단계를 적용받아 밤 9시 이후 야간스키를 이용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