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서울시 유치원·초등학교 등교 중단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코로나 확진자가 폭증함에 따라 서울시가 오는 15일부터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 등 모든 학교의 등교를 중단하기로 했다.


13일 서울시교육청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에도 꺾이지 않는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교육부와 협의해 연말까지 유·초·특수학교의 전면 원격수업 전환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 전학년은 15일부터 31일까지 원격수업을 실시한다. 그동안 초·중·고 300명, 유치원 60명 내외의 소규모 학교는 매일 등교가 가능했으나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지난 7일부터 서울 중·고등학교는 이미 원격수업을 진행해왔다. 그렇기 때문에 유·초·중·고교에 특수학교까지 모두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학사운영을 하게 됐다.


서울 시내 초등학교의 약 75%(453개교), 유치원의 약 78.8%(614개원), 특수학교의 약 53.1%(17개교)가 연말까지 겨울방학을 시작한다. 사실상 14일이 2학기 마지막 등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들에게는 긴급돌봄에 준해 돌봄교실을 운영한다. 초등학생들에게는 원격수업 도움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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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돌봄의 경우에도 방과후 과정 유아 중 가정돌봄이 어려워 돌봄이 꼭 필요한 유아를 위한 돌봄 서비스도 유지한다. 특수학교도 긴급돌봄에 준하는 돌봄교실을 운영해 개별학생의 원격수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국가적 재난 상황을 맞아 선제적인 3단계에 준하는 학사 운영 조치를 통해 우리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돌봄 공백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030명으로, 국내발생 확진자는 1,002명이다. 서울 국내발생 확진자 수도 396명으로 역대 최다 확진자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