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 페이스북의 트래픽이 구글을 앞섰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경제전문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페이스북이 웹사이트에서 구글보다 더 많은 트래픽을 내기 시작했다. 이제 페이스북은 온라인 매체로서 구글보다 더 중요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데이터분석회사 파슬리(Parse.ly)는 자사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디지털 미디어 사이트의 트래픽을 분석한 결과 페이스북이 구글보다 더 높은 트래픽을 기록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 2012년 4월까지만 해도 페이스북의 트래픽은 30%의 구글에 비해 10%에 불과할 정도로 상승이 매우 느렸다.
하지만 2014년부터 구글이 30%에 머무르며 주춤하는 동안 페이스북이 검색과 뉴스를 포함한 사이트에서 공격적으로 나오면서 트래픽 시장점유율에서 구글을 따라잡기 시작했다.
Via Parse.ly
자신들의 사이트로 더 많은 콘텐츠를 끌어오기 위해 노력한 결과 페이스북은 지난달 트래픽에서 구글을 넘어섰다.
파슬리가 100개의 상위 디지털 미디어 사이트를 분석한 결과 전체 트래픽에서 페이스북은 40%를 차지한 반면 구글은 30% 중반에 머물렀다.
이에 대해 파슬리는 "사용자의 편의를 추구하는 페이스북의 전략과 뉴스 관련 콘텐츠 업데이트는 유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며 페이스북이 구글을 앞지르게 된 이유를 분석했다.
이어 "페이스북이 검색 엔진 '공룡' 구글을 제쳤다는 것은 대단한 일로 이를 계기로 많은 뉴스 매체들이 페이스북에 투자를 많이 할 것이다"고 예상했다.
한편 파슬리는 로이터(Reuters), 매셔블(Mashable), 아틀랜틱(The Atlantic)를 포함한 400여 개의 디지털 미디어 사이트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업체다.
Via Parse.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