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숫자…" 어제(12일) 국내 코로나 확진자 '1,030명'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12일) 하루 동안 1,030명 발생했다.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 이후 처음으로 1천명을 넘겼다.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1,030명이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4만 2,766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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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1천 2명이었고, 나머지 28명은 해외 유입 사례였다.


지역별 사례를 보면 서울 399명 경기 331명 인천 62명 부산 57명 대구 28명 등이었다.


사망자 2명 늘어 총 580명이 됐다. 


연일 1천 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발생하다가 처음으로 1천명을 돌파하면서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거리두기 단계 3단계 격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는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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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유행은 규모 면에서 이미 8~9월 수도권 중심의 '2차 유행'은 물론이고 지난 2~3월 대구·경북 위주의 '1차 대유행'도 넘어섰다.


코로나19 확산세에 거세지자 정부도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이 불가피할 수도 있다고 보고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중대본은 이날 오후 3시 회의를 열기로 했다. 이 회의에서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이 논의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