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지난 12일 8살 여자아이에 잔혹한 성범죄를 저지른 조두순이 출소했다.
이날 경기도 안산으로 향하는 조두순에게 전국적 관심이 쏠렸다.
그의 거주지 앞에서 영상을 촬영하려는 수많은 유튜버들이 몰려와 실시간 방송을 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실시간으로 조두순의 집을 촬영했다는 한 유튜브 영상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유튜브 채널 '별난해병아찌TV'의 '조두순 집 앞 현황 실시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었다. 해당 영상에는 출소한 조두순의 집 앞이 담겼다.
조두순의 집은 수많은 유튜버들이 에워싸고 있었고 경찰들이 혹시 모를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이들을 막고 서있었다.
시민들은 조두순을 향해 욕설을 내지르기도 했으며 중간중간 유튜버들의 돌발행동이 이어지기도 했다.
해당 영상을 촬영하는 유튜버는 밤이 돼 어둑어둑해질 때까지 실시간 방송을 이어갔다.
누리꾼들은 영상 중 한 장면에 집중했다. 해가 지고 어두워진 밤, 조두순의 방에서 새어 나오는 희미한 불빛이었다.
누리꾼들은 해당 불빛을 "조두순이 집 불을 다 끈 채 손전등만 켜고 밖을 염탐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라면 너무 소름 돋는데", "밖을 보고 있었을 게 뻔하다", "너무 무섭다", "안전한 것 맞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