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육아 예능이 뜨거운 인기를 모으는 가운데 영화감독 장항준이 독박 육아를 고백한 모습이 새삼 조명받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상에서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장항준의 영상이 화두로 떠올랐다.
지난 2019년 9월 송출된 방송에서 장항준은 아내 김은희 작가와의 일화를 털어놓았다.
그는 아내가 가정적이지 못한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말문을 열었다.
장항준 감독은 "결혼 전 김은희 작가와 아이를 갖지 않겠다는 전제 조건을 가졌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아이를 갖고 싶어진 장항준 감독은 "오빠가 다 키우겠다. 한 명만 낳자"라며 아내를 설득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은희 작가가 "나 진짜로 안 키운다"라고 선전 포고를 했다는 장항준 감독은 "그렇게 진짜로 안 키울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라고 농담을 던져 보는 이의 웃음보를 터트렸다.
이어 장항준 감독은 워커홀릭인 아내와 다르게 마트에서 물건을 싸게 사고 가계부 쓰는 일 등 집안일을 좋아한다고 털어놓아 훈훈함을 샀다.
아내의 도움없이(?) 육아 중이라는 장항준 감독의 유쾌한 폭로를 하단 영상으로 함께 만나보자.
한편 장항준 감독과 김은희 작가는 1998년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