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6일(일)

"걔 없으면 남자 없는 줄"···한 남자에 네 번 차였다 고백하며 안타까운 '연애사' 털어놓은 박소담

인사이트JTBC '갬성캠핑'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배우 박소담이 첫사랑에 대한 슬픈 추억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JTBC 예능 '갬성캠핑'에서는 박나래, 안영미, 박소담, 솔라, 손나은이 게스트 곽시양과 함께 캠핑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들은 떡볶이, 옛날 통닭, 손칼국수 등을 먹으며 푸짐한 저녁을 즐겼다.


저녁 식사를 하며 첫사랑에 대한 대화를 나누던 중 박소담은 "중학교 2학년 때, 친구랑 나랑 한 남자 아이를 좋아했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인사이트JTBC '갬성캠핑'


박소담은 "당시엔 남자애 이름도 몰랐다. 친구랑 '교복이'라고 불렀다. 근데 어느 날 갑자기 모르는 번호로 연락이 왔는데 그 남자애였다"라며 "내 친구한테 내 번호를 물어본 거다. 내 친구는 나를 응원해 준다며 내 번호를 알려줬다고 했다"라고 회상했다.


다행히 박소담과 남자아이는 서로 호감을 느꼈고 데이트를 하게 됐다.


하지만 남자아이는 박소담과 딱 한 번 데이트를 하고 헤어지자고 이별을 선언했다.


박소담은 "'자기 외고 가야 한다'며 헤어지자고 하더라. 근데 걔 외고 못 갔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인사이트JTBC '갬성캠핑'


안타깝게도 박소담은 자기 눈에서 눈물 나게 만든 그 남학생을 잊지 못했다.


박소담은 "헤어지고도 내가 2년 동안 세 번을 고백했다. 지금 생각하면 어이가 없지만 방에서 맨날 거미의 '그대 돌아오면'을 들으면서 울었다"라며 "걔 없으면 남자는 없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좋은 추억이다"라고 전했다.


남자 때문에 처음으로 눈물을 흘려봤다는 박소담의 첫사랑 경험담은 누군가를 '짝사랑' 중인 많은 이들에게 큰 공감을 얻고 있다.


인사이트tvN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