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6일(일)

'주토피아' 사막여우 연기한 할리우드 유명배우, 코로나19 증상으로 사망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애니메이션 영화 '주토피아'에서 피닉 역으로 열연한 할리우드 배우 토미 타이니 리스터(Tommy Tiny Lister)가 사망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토미 타이니 리스터가 코로나19 증상으로 일정을 취소한 지 며칠 만에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그의 나이 향년 62세다.


보도에 따르면 토미 타이니 리스터는 지난 9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의 매니저인 신디 코완(Cindy Cowan)은 토미 타이니 리스터가 죽기 일주일 전부터 코로나19 증상을 호소해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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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주토피아'


앞서 토미 타이니 리스터는 올해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돼 치료를 받고 회복됐지만 최근 후유증으로 호흡곤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디 코완은 "우리는 모두 그를 사랑했다. 토미는 멋진 남자였고 온순한 거인이었다"라며 "그의 죽음에 모두가 큰 슬픔에 빠져 있다"라고 그리운 마음을 전했다.


매니저의 발언으로 토미 타이니 리스터의 사망은 공식화됐다. 다만 매니저의 말처럼 코로나19로 사망했는지 정확한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1984년 드라마 '1st & Ten'으로 데뷔한 토미 타이니 리스터는 각종 영화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았고, 국내에서는 애니메이션 '주토피아' 피닉 목소리로 유명세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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