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마스크 안 쓰고 찬양했다더니"···대구 달성군 영신교회발 집단 감염 '31명'으로 늘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대구 달성군 다사읍의 영신교회발 확진자가 늘어났다.


11일 성주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영신교회 신도 20여 명을 포함한 '영신교회' 연관 확진자가 총 31명으로 파악됐다.


이날 오전 대구에서는 전날 발생한 3명을 포함해 영신교회 관련 확진자 28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지난 4일과 6일 해당 교회 신도 30여 명이 방역수칙을 위반하고 소규모 모임 후 식사를 함께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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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신도 10여 명이 30여 분간 찬양 연습을 하고 지난 6일 일요일 예배에서는 일부 신도가 30여 분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방역 당국은 해당 교회 전체 신도 270여 명의 명단을 확보해 전수 검사 및 정확한 감염경로 등을 파악하고 있다.


우려되는 부분은 영신교회발 연쇄 확산이 현실화되고 있는 점이다. 대구 인근인 경북 성주군에서 3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성주군과 방역 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방역 당국은 성남시 추가 확진자의 역학조사를 진행해 가족과 면사무소 직원 15명 등 밀접접촉자 26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밀접접촉자에 대한 검사 결과는 이르면 12일 중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