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6일(일)

김기덕 감독 가족도 '사망' 소식 오늘 들었다···"5일부터 연락 끊겨"

인사이트SBS '강심장'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김기덕 감독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돼 합병증으로 사망했다는 보도가 사실로 드러났다.


11일 엑스포츠뉴스는 김기덕의 최측근의 말을 빌려 김기덕 감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김기덕 최측근은 "(김기덕 감독의) 가족에 확인한 결과 외신의 사망 보도가 맞다고 한다"며 "가족들도 오늘 연락을 받았다고 들었다"라고 전했다.


이날 오후 Delfi, Tengrinews, BFM 등 외신은 "한국의 거장 김기덕 감독이 라트비아에서 코로나19 감염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기덕 감독은 지난달 20일 라트비아에 도착해 머물렀다. 김기덕 감독은 라트비아의 유르말라에서 집을 매입하고 거주 허가를 받았으나, 5일 이후부터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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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걱정된 만스키 감독이 동료들과 김기덕 감독의 근황을 수소문했고, 김기덕 감독이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김기덕 감독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그의 팬들을 물론 지인들도 침통해 하고 있다.


한편, 1996년 '악어'로 데뷔한 김기덕 감독은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그는 2012년 '피에타'로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으며, 2014년 제71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는 베니스데이즈 작품상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2018년 '미투' 논란에 휩싸이며 해외에서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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