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6일(일)

김기덕 감독, 라트비아서 코로나 걸려 사망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김기덕 감독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돼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1일(현지 시간) 러시아 매체 델피는 "한국 유명 영화감독 김기덕이 이날 오후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기덕 감독은 집을 구매하고 영주권을 받을 목적으로 라트비아로 떠났다.


하지만 라트비아에 체류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치료를 받다가 합병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MBC 'PD수첩'


김기덕은 최근까지 러시아 영화계에서 활동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한국 외교부 측은 "외교 당국도 김 감독과 관련된 불미스러운 제보를 받아 현재 현지 공관 등을 통해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면서 "신속히 파악하겠다"라고 전한 상황이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팬들이 슬픔에 젖어 애도를 표하고 있다.


한편, 1996년 '악어'로 데뷔한 김기덕 감독은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그는 2012년 '피에타'로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으며, 2014년 제71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는 베니스데이즈 작품상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2018년 '미투' 논란에 휩싸이며 해외에서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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