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온라인으로 만난 12살 소녀 유혹해 '집단 성폭행'한 10대 청소년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코로나 때문에 사람들을 직접 만나기 힘들어지자 온라인 앱을 통해 새로운 사람을 사귀는 경우가 많다.


호기심에 온라인을 통해 만난 소년을 보러 나갔던 소녀가 집단 성폭행을 당한 사건이 발생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는 말레이시아에서 한 12살 소녀가 온라인에서 만난 청소년들에게 집단으로 성폭행을 당한 소식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피해 소녀는 메신저 앱 왓츠앱을 통해 한 소년을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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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한공주'


메신저를 통해 대화를 주고받던 이들은 지난 7일 직접 만나게 됐다.


소년이 당연히 혼자 나올 줄 알았던 소녀는 약속장소에 갔다가 깜짝 놀랐다. 친구들을 10명 가까이 무더기로 데리고 나왔기 때문이다.


무작정 소녀를 끌고 간 소년은 자신의 집 앞에 멈춰 들어가자고 했고, 그제서야 무언가 잘못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든 소녀는 자리를 피하려 했다.


하지만 집에 돌아가야겠다는 소녀의 말에 갑자기 태도가 돌변한 소년이 소녀를 겁탈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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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은 소녀를 다른 친구의 집으로까지 데리고 가 함께 성폭행한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집단으로 성폭행을 당한 소녀는 사건 직후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지난 9일 범죄에 가담한 소년 10명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의자들의 나이는 14세에서 19세의 미성년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 온라인 데이팅 앱을 통한 성범죄가 늘고 있다며 앱을 통해 이성을 만날 때는 좀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하기도 했다.